최근 기후 변화의 심각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면서 탄소 중립이 글로벌 목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탄소 중립은 배출되는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의 양을 동일하게 만들어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있는 세계 주요 도시 3곳인 코펜하겐, 스톡홀름, 서울의 전략과 성과를 분석하고, 이들이 어떻게 지속 가능한 도시로 변화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코펜하겐(덴마크)
덴마크 코펜하겐은 2025년까지 세계 최초의 탄소 중립 수도가 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펜하겐의 탄소 중립 전략은 크게 재생 가능 에너지 전환, 자전거 인프라 확충, 건물 에너지 절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코펜하겐은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규모 풍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기존 석탄 발전소를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했으며, 도시 곳곳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코펜하겐은 자전거 친화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400km 이상의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여 전체 인구의 50% 이상이 자전거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전기버스와 친환경 지하철을 도입해 대중교통의 친환경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물 에너지 절감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신규 건축물은 모두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패시브 하우스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기존 건물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단열 강화와 전력 소비 절감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펜하겐은 다각적인 친환경 정책을 통해 2005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42%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2025년 완전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배울 점이 참 많은 정책들이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벤치마킹하였으면 합니다.
2. 스톡홀름(스웨덴)
스웨덴 스톡홀름은 204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대중교통의 친환경화, 스마트 도시 기술을 도입, 친환경 난방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스톡홀름은 대중교통 친환경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버스, 기차, 트램 등 도시 내 대중교통의 90%가 전기 및 바이오연료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도시 인구의 약 75%가 대중교통을 주요 이동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차량으로 인한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톡홀름은 스마트 도시 기술을 도입하여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그리드를 구축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에너지 절감형 가로등과 건물 난방 시스템을 운영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톡홀름은 폐기물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지역난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빗물 재활용과 도시 내 녹지 공간 확대를 통해 탄소 흡수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 덕분에 스톡홀름은 1990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50%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204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3. 서울
서울시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정책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탄소 중립 전략은 재생 에너지 확대,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 녹지 공간 확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서울은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2030년까지 35%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공공건물과 아파트 단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서울시는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서울 시내 모든 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하고, 전기차 충전소를 현재보다 5배 이상 늘리며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지급을 통해 대중의 전기차 이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은 도심 내 녹지 공간 확충을 통해 탄소 흡수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울로 7017, 한강 공원 등 도심 내 주요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도시 숲과 옥상 정원 조성을 통해 대기 오염을 줄이고 도시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AI 기반 에너지 효율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건물과 교통의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서울은 2022년 기준 탄소 배출량을 15%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205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결론
탄소 중립 목표를 실현하는 도시는 재생 가능 에너지 도입, 친환경 교통 시스템 구축, 스마트 기술 활용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코펜하겐은 2025년 세계 최초의 탄소 중립 수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스톡홀름은 스마트 도시 기술과 친환경 난방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전기차 확대와 신재생 에너지 도입으로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시들의 사례는 도시 단위에서의 탄소 중립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탄소 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었으며, 우리도 일상에서 친환경 소비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도시 차원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실천했으면 합니다.